[보도자료] 빼빼로데이 제과회사들의 해명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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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빼빼로데이 제과회사들의 해명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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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3 1111일자)

[빼빼로데이 초코과자 방사능오염우려]에 대한 제과사들의 해명에 대하여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그리고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가 1110일 발표한 성명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된 빼빼로데이?]의 내용에 대하여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고,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자사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는 모두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들여오는 원료가 쓰인 제품은 하나도 없다고 각각 해명했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첫째, 우리가 제기한 방사능우려문제는 빼빼로데이에 가장 많이 팔리는 초코과자의 주요 원료 두가지인데  코코아와 가공원료식품이다. 코코아에 대해서는 각각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먼저, 이들의 해명이 코코아원료만 해당하는지 가공,원료식품 등 부가적인 함유물 모두에 해당하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참고로, 초콜릿가공품에는 코코아 원료외에, 가공유지, 전지분유, 쇼트닝, 기타가공품, 전분가공품, 유화제, 버터, 합성차향료 등 다양한 원료들이 사용된다.

둘째, 롯데의 해명은 2012 5월 이전에 원료를 수입한 것이 사실이고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해태의 해명에서는 고베생산제품이 일본내 유통과정을 통해 후쿠시마 8개 현에서 들여온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확인이 필요하다.

셋째, 롯데그룹의 경우 롯데제과는 물론이고 롯데푸드, 롯데삼강 등 여러 개의 그룹계열사 식품회사들이 일본전역과 후쿠시마 인근8개현에서 여러가지 식품완제품, 가공원료식품을 수입해오고 있다. 롯데제과의 초코과자에 이들 롯데계열사들이 일본에서 수입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더불어 네슬레 등 일본에서 식품원료를 수입하는 회사로부터 해당 원료를 국내유통과정을 통해 구입하여 초코과자에 사용하는지 여부도 확인되어야 한다. 해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차제에 국내 제과기업들이 방사능과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만들 것을 촉구하면서 특히, 일본으로부터는 방사능오염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뿐 아니라 일본 다른 곳에서도 수입을 중단하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할 것을 주문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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