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에서 원전마피아를 쫓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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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에서 원전마피아를 쫓아내라

관리자 0 4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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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자회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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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 326일 오후12

장소;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 (광화문4거리 통제로 장소변경)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2012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원전마피아들을 쫓아내라

NO! Nuclear Business Summit, for Nuclear Mafia

YES! Nuclear Safety Summit, for Citizens

원전마피아들의 원전사고팔기 비즈니스장으로 변질된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각국 정상들은 후쿠시마 교훈담은 원전안전 국제제도개혁 결의하라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12 핵안보정상회의가 각국의 원전마피아들의 원전사고팔기 비즈니스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특히, 주최국인 한국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안전은 뒷전으로 한 채 원전수출에 앞장서고, 원전사업실무를 총괄하는 한전사장 김중겸이 핵정상회의가 열리는 양일간 나이지리아 대통령 굿럭 에벨레 조너선을 비롯, 베트남 총리 응우옌 떤 중, 전력공사사장 팜 레 타잉, 영국 부총리 닉 클레그, 카자흐스탄 장관 이세케세프 등을 잇달아 만나면서 원전수출에 관한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핵무기를 없애고 핵테러와 핵전쟁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당초 취지는 무늬뿐이고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후쿠시마 참사의 교훈을 저버린 채 원전시장을 확대하는 원전사고팔기시장으로 핵안보정상회의가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후쿠시마 참사가 발생한 일본의 바로 인접 나라인 한반도에서 열리는 2012핵안보정상회의가 이렇게 변질된 것은 당초 이 회의개최를 주창한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모호한 입장과 주최국인 한국정부의 입장때문이다. 핵발전소문제는 핵무기 문제와 더불어 동전의 양면인데 핵정상회의의 의제로 원전안전문제를 비중있게 취급하지 않고, 미국내에서조차 핵발전소가 신설되는 등 후쿠시마참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참사 1년을 즈음하여 열리는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 후쿠시마의 교훈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원전폐쇄결정을 내린 독일의 사례를 적극 배우고, 나아가 북한과 이란 등 핵무기개발논쟁이 심각한 나라들에 대해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기술을 무상으로 공여하면서 평화외교를 실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북핵과 관련하여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면 경수로원자로를 지원한다는 식의 기존의 핵발전확대정책에 기반한 입장을 철회하고 후쿠시마 교훈에 기반한 탈핵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진정한 의미의 국제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외교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자력은 평화기술이 아니라 파멸기술임이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를시작으로 1978년 미국 스리마일, 1986년 체르노빌 그리고 2011년 후쿠시마 사태를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우리는 제2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2의 스리마일, 2의 체르노빌 그리고 제2의 후쿠시마를  원하지 않는다. 한국은 프랑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제2의 후쿠시마 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또한 한반도는 지구촌에서 가장 핵무기 긴장도가 높은 지역이다.

지구촌 시민사회는 2012 핵안보정상회의가 한반도에서 핵무기와 핵발전소의 핵기술을 폐기시켜 지구촌 탈핵평화시대를 여는 계기를 만들어내기를 소망한다. 핵안보정상회의 무대에서 원전산업 마피아들을 쫓아내라, 그리고 후쿠시마의 교훈과 한반도 탈핵지대화의 메시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라.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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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내용문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010-3458-7488)

                                                                    이지언 서울환경운동연합 대안정책팀 (010-9963-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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