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환경보건시민대회, 환경시민상과 레이첼이정림 국제환경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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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환경보건시민대회, 환경시민상과 레이첼이정림 국제환경상 수상자

최예용 0 6076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71220일자

 

2017년도 환경시민상 수상자,

학교석면문제 앞장서 제기한 과천 학부모 한정희씨와

가습기살균제 문제 영상기록한 김종관 피디

 

올해 레이첼이정림 국제환경상 수상자는

브라질 대법원의 석면사용금지 결정을 끌어낸 페르난다 기아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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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시민을 위한 2017년 송년프로그램인  제72017 환경보건시민대회가 20여개 환경시민단체 및 학계의 공동주최로1221일 목요일 오후5시 레이첼카슨홀(환경재단 강당)에서 열린다.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주제로 한해동안 환경문제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위협받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인 이 행사는 올해의 환경뉴스(일반환경, 환경보건, 국제부문) 및 환경관련 여론조사결과 발표, 환경시민상을 시상한다


이 행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주관하고,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복미디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서울환경운동연합 석면추방부산공대위 소비자와함께 에코생협 월간 함께사는길 참여연대 행복중심생협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환경법률센터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환경재단과 환경운동연합이 후원한다. 


참가지역주민단체로는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과천재건축환경문제학부모대책위원회 당진고압송전선로피해주민대책위원회 밀양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성주폐기물매립장주민피해대책위원회 전국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 전국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 전국시멘트산업주민피해대책위원회 전국학교별석면문제학부모대책위원 청양강정리석면문제주민대책위원회 학원석면해결위한학부모모임 등이 있다. 

 

국제분야 환경상인 레이첼이정림어워드 공동주관 단체는 아시아산업재해및환경피해자대회(ANROEV) 아시아모니터링센터(AMRC,홍콩) 아시아석면추방네트워크(A-BAN) 일본석면추방네트워크(BANJAN) 국제석면추방사무국(IBAS) 인도산업보건및환경보건네트워크(OHENI) 등이다. 

 

이번 대회에는 석면 피해자가습기살균제 피해자고압송전선로 피해주민 등 전국의 환경피해자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피해사례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한다.

 

올해 환경시민상 수상자는 과천의 초등학교 학부모 한정희씨와 독립피디 김종관씨다. 한정희씨는 관문초등학교 학부모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학교인근의 재건축과정의 석면 문제와 여름방학때 학교내 석면철거과정의 문제점을 파헤쳐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석면철거가 엉망이라는 점을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샘플링조사를 통해 밝혔고 이 때문에 개학이 2주가량 늦춰졌다. 이를 계기로 국무총리가 전국 학교석면에 대한 일제조사를 지시한 결과 450여개의 학교에서 석면철거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는 국정조사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한정희씨는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학교석면문제점을 전했다.

 

독립피디인 김종관씨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집과 병원을 일일히 방문해 영상에 담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65일 환경의날에 피해자들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기획해 대통령이 피해자 면담을 약속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피해자 영상편지에서 부산에 사는 7살 박나원양은 애경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증을 앓아 목에 구멍을 내 숨을 쉬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바람이 새는 목소리를 내며 대통령아저씨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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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관 피디(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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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의도 옥시rb앞에서의 기자회견을 기록하는 김종관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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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정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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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천 관문초 한정희 학부모비대위원장(왼쪽), 오른쪽은 과천 문원초 이재홍 학부모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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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자회견에 참가한 과천 관문초 학부모비대위원들>

 

대회에서는 환경문제해결에 앞장 선 시민과 단체에 감사패가 전달된다. 매주 월요일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를 찾아 책임을 묻는 월요캠페인이 24회 진행되었는데 꾸준히 참가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모니터회, 금융정의연대 강홍구, 국제법률전문가협회 김기태, 대학생 곽기명, 피해자 강은 등과 석면금지 8년 살인마 석면은 살아있다는 제목의 석면특집기사를 낸 한국일보 정책사회부의 조원일 등 4명의 기자가 감사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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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모니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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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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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기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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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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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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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7년8월28일자 한국일보 1면 톱기사의 석면특집> 

 

 

지구촌의 석면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활동에 앞장서다 2012년 사망한 석면암환자 이정림씨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레이첼이정림 국제환경상의 올해 수상자는 브라질의 전직 근로감독관 페르난다 기아나시(Fernanda Giannasi). 페르난다는 공무원신분으로 석면피해자단체를 조직해 이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섰고, 올해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석면사용금지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질은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석면광산을 대규모로 가동해 수출하는 국가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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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라질의 석면추방운동가 페르난다(사진 가운데)가 2012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석면피해자의날 행사에 참가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페르난다가 브라질 국기와 함께 들고 있는 팻말의 내용은 '석면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포루투갈어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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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라질의 석면추방운동가 페르난다(왼쪽)씨가 석면피해자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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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7년 1월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브라질 대사관앞에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회원들이 세계 4대 석면수출국가인 브라질이 석면광산을 폐광하고 석면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한을 대사관측에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브라질의 상징인 카니발용 마스크를 쓰고 브라질 국기에 '브라질은 석면생산 중단하라'라는 의미의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적었다> 

 

 

 

Ø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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