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환경단체 "초중고 절반은 아직 석면 학교‥안전한 철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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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환경단체 "초중고 절반은 아직 석면 학교‥안전한 철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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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초중고 절반은 아직 석면 학교‥안전한 철거 필요"

MBC 2022.5.25

환경단체 "초중고 절반은 아직 석면 학교‥안전한 철거 필요"

환경단체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학교에서 여전히 석면이 철거되지 않았다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전국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초중고 11946개 중 5454개 학교가 아직 석면 학교"라며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석면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전체 학교의 59%에서 석면이 철거되지 않았습니다. 

경남은 전체 학교의 58.8%, 서울은 전체의 58.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6.1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교육감 후보들이 석면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석면 철거 현장에 대한 대면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석면 철거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철거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석면학부모네트워크의 김숙영 씨는 학교 석면 철거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부실 보양, 철거 잔해물 처리 문제를 지적하며 "학부모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를 꾸려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며, 정부는 2027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석면을 철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각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경기도 지역을 시작으로 17개 지역별 석면 학교 보고서를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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