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전체의 56% 초·중·고 269개교 석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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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전체의 56% 초·중·고 269개교 석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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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전체의 56% 초·중·고 269개교 석면학교  


전국 평균 46% 대비 높은 비중

브레이크뉴스, 2022.8.25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지역 480개 초중고 학교 중 절반이 넘는 56% 269개 학교가 석면건축물이 존재하는 석면학교로 확인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충북지역 석면학교 실태를 조사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도내 269개 학교가 석면건축물이 존재하고 있다. 고등학교가 69%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3.7%, 중학교 52.3%의 순서다. 전국 평균이 46%에 비해 충북은 56%로 석면학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석면은 자연광물로 불에 타지않는 성질때문에 과거에는 학교나 관공서 등에 의무적으로 사용했지만 세계보건기구가 폐암, 악성중피종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전면금지했다. 석면에 노출되면 10~40년의 오랜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석면문제는 앞으로도 수십년이상 계속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모두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석면을 제거하고 있으나 석면철거과정의 안전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지속적인 문제가 되어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로 대면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석면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환경보건시민센터 등과 공동으로 충북지역의 학교석면실태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교육청과 자치단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학교석면문제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유치원, 초중고 중에서 석면학교가 어디인지 명단을 발표하고, 2021-2022년 여름, 겨울방학때 석면철거하는 학교명단과 철거량 등의 정보를 공개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의 알권리를 층족하고 석면안전에 대해 주의환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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