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 향한 걸음, 새해에도 계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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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5:23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 향한 걸음, 새해에도 계속 [포토]
한겨레 2023.2.6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조정안 수용하지 않고 있는 옥시와 애경에 대한 불매운동이 2023년에도 계속된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환경연합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에스케이(SK), 애경, 신세계 이마트 등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살균성분제품 제조판매사의 형사처벌을 위한 항소심 유죄 판결도 촉구했다.
2011년 8월31일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발표 뒤 2023년 1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7811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3%인 1802명에 이른다. 참사가 알려진 지 10주년인 2021년 8월 사회적 해결을 위한 ‘피해지원 조정위원회’가 구성되어 2022년 4월 법적 배보상을 대신할 사회적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조정안 마련에 참여한 9개 기업 중 피해자 수 1위인 레킷(옥시)과 2위인 애경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활속 안전사회는 시민사회의 각성과 참여로 만들어진다”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사진설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가족과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6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정안 수용촉구’, ‘옥시, 애경 불매운동 및 에스케이(SK)케미칼, 애경산업, 신세계이마트 형사처벌 및 유죄판결촉구’ 등을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