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대책 "깜깜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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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대책 "깜깜 무소식"

최예용 0 11001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피해 대책 수립하라”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거리에서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금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나 제조업체 모두 아무런 구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소호흡기와 휠체어에 의지해 간신히 움직이는 여성입니다.

임신 중 가습기 살균제를 쓴 뒤로 일 년째 호흡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피해 배상도 없었습니다.

<인터뷰>신지숙(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저는 이렇게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요.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대책도 들은 게 없습니다."

<현장음> "규탄한다! 규탄한다!"

가족단위 피해가 많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도 큽니다.

<인터뷰>이미옥(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저희 애기도, 저희 남편도 폐질환이 있다고 판명이 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치명적인 살균제를 그동안 버젓이 팔 수 있도록 방치한 정부가 관리감독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제조회사의 잘못이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 구제받으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지식경제부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대응해 나가야죠."

환경보건 시민센터에 접수된 피해자는 사망자 52명을 포함해 모두 176명, 정부가 환경성 질환을 인정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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