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관리못한 당국도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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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피해

가습기살균제 관리못한 당국도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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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독자마당 2011년 11월 25일자

가습기살균제 관리 못한 당국도 책임

원인 미상의 폐렴과 임산부의 집단 사망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소식에 쇠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그간 아이들을 위해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왔던 나로선,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아무 탈이 없어 안도하면서도 혹시 나중에 발생할지 모르는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이번 사태에서 제조사는 물론 인체에 흡입하는 살균제를 일반 공산품으로 관리한 국가의 책임도 적지 않다. 당국은 이제라도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관리체계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도 적극적인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그리고 혹시 시간이 지나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후유증에 대해서도 심도 있고 체계적인 조사를 해야 하며,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

현재 보건당국에서 살균제 6종에 대해 사용금지와 수거를 명령했다지만, 나는 아직도 집에 그 가습기 살균제를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 반납해야 하는지, 환불을 받아야 하는지, 그냥 배수구에 버려야 하는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좀 더 세밀한 대책을 기대한다.

 

이익수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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