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이오날에 화학물질과의 전쟁

가습기살균제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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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오날에 화학물질과의 전쟁

최예용 0 7395

6월25일은 육이오 전쟁 발발일입니다. 이날 또 하나의 전쟁이 소개됩니다. 휴전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전쟁입니다. 바로, 가습기살균제라고 하는 사람죽이는 화학물질과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우리 주변의 마트, 수퍼 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전쟁참가자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갓 태어난 영아, 유아, 어린이, 심지어 뱃속의 태아까지 모두 해당합니다. 전쟁의 속성인 무차별적 살상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가습기살균제와의 전쟁'은 육이오와 상당이 닮았습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말이 없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폐질환을 입힌 가해자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정부과 기업이지요. 정부에서는 공산품을 관리하는 지식경제부와 산하 기술표준원, 수입물품을 관장하는 관세청,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 등 그러나 어느 기관하나 책임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어떠한가요? 가장 먼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그룹 소속의 SK케미칼의 가습기메이트 제품, 가장 많이 팔아온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제품, 유럽 수입제품인 세퓨, 신세계그룹 소속의 이마트 자체상품인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롯데그룹 소속 롯데마트의 자체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등등 무려 20가지 제품을 만들고 팔아온 기업들은 사과의 한마디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송에 대비하여 유수의 로펌을 고용해놓고 있습니다.

 

지난 5월21일부터 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광화문에서 일인시위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피해자들이 나선답니다. 그들이 치루는 '화학물질과의 전쟁'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그리고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환경보건법'이란 법률을 들어보셨나요. 이 법의 19조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건강피해가 발생한 환경성질환의 경우 원인자가 배상토록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이법에 의거 가습기살균제 피해문제를 해결토록 정부에 요구하려고 합니다.

보도자료 파일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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