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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수 :173 | 댓글 :0 | 19-01-29 11:38

석면 공장 밖 마을까지,,, 직업력 없어도 폐암 진단

2019-01-28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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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노출원 인근 주민도 피해
발병 17명 중 15명 근무 무관
"2㎞ 내 과거 거주자 조사해야" 

1976년 5월 23일, 아시아 최대규모 석면방직공장 부산 제일화학 노동자들은 야유회를 갔다 단체사진을 찍었다. 40여 년이 지난 2019년, 단체사진 속 17명 중 13명이 석면폐증과 폐암을 앓거나 사망했다.

이후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섬유가 악성종피종과 폐암의 원인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석면 노출원에서 일한 직업력이 없어도 인근에 살던 주민들 악성종피종, 석면폐증 피해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경남지역 석면공장 등 노출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적 석면노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17명이 석면피해 인정을 받았는데 이 중 15명은 직업력이 없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지난해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했다.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조선소·수리조선소 밀집지역, 벽산 진해공장 반경 1㎞ 이내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자(또는 타업종 근로자) 중 만 40세 이상과 건축·건설업 등 석면 취급 노동자 294명을 대상으로 1·2차 검진한 결과 9명이 석면피해 인정을 받았다.

1960년대 3년간 벽산 진해공장에서 근무한 1명(석면폐증 1급)을 제외한 8명은 모두 직업력이 없다. 1950년대부터 줄곧 석면 노출원 인근 지역에 살았는데 폐암과 석면폐증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중 조선소·수리조선소 인근에 아직 사는 부부는 각각 2년과 6년 전 폐암 진단을 받았고, 환경성 석면피해 인정을 받았다.

김해 삼신브레이크, 대영산업, 한국포리마산업, 동신산업사, 삼환태창산업 등 단열·브레이크 제조 업체와 섬유 판매 업체 반경 1㎞ 이내 주민을 조사한 결과 177명 중 4명이 석면폐증 1·2급을 받았다. 모두 직업력이 없다.

 

양산지역 역시 패킹·단열재를 생산한 한산산업 인근 주민 138명을 검진한 결과 4명이 석면폐증 2·3급으로 나왔다. 1명은 두달간 선박 단열재 작업을 한 이력이 있고, 나머지 3명은 직업력이 없다.

 

문성재 석면환경보건센터 국장은 "지난해 조사 대상지역 중 작은 어촌마을은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당시 살았던 주민들도 타지역으로 이주했다. 지금 인근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몰라서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 많다. 부산처럼 석면 노출원 2㎞ 이내 6개월 이상 거주자 조사를 진행해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제일화학 반경 2㎞에 석면피해 인정자가 가장 많았다. 석면폐증 2급인 부부는 제일화학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제일화학 근무자들을 상대했고, 또 다른 부부는 제일화학 정문 앞 2층 주택에 살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제일화학 옆 다른 사업장에서 경비일을 했는데 석면폐증 2급 진단을 받았다.

문 국장은 "제일화학 반경 1㎞ 내 초등학교가 7개가 있었다. 잠복기가 30년임을 고려할 때 졸업생들을 추적해야 한다"며 "경남도는 석면 지도를 만들고 피해 가능자를 추적해 조기에 발굴·치료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철강회사 고철 원료를 확인해 석면 노출원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문 국장은 "부산 한 철강회사는 폐선박을 해체 후 고철로 사용했다. 지난해 인근 지역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한 결과 석면 피해자 12명이 나왔다. 창원의 옛 대규모 철강회사의 고철 원료를 확인해 폐선박 등을 활용했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석면이 호흡기를 통해 몸에 축적돼 질병으로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30년 정도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석면 노출이 심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시행했지만 이 사업이 마무리돼 경남도가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피해자를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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