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안내]GS와 정부는 초기방제실패 사과하고 축소은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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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내]GS와 정부는 초기방제실패 사과하고 축소은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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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GS칼텍스 기름오염사고 조사단기자회견

GS칼텍스와 정부는 초기 방제 실패를 사과하고,

축소 은폐 시도 중단하라

광양만 GS칼텍스 기름유출 사고의 피해를 축소하고 감추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습니다. 해경이 서둘러 해상 방제를 종료를 선언하고, 지자체는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을 핑계로 외부의 자원활동마저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언론들까지 방제가 마무리 되고 있다는 기사들을 내보내면서, 이제는 마치 피해 보상 절차만 남은 듯한 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연합 조사단이 광양만을 조사한 결과, 상황은 크게 달랐습니다. 특히 사고 해역의 맞은편인 남해군 고현면과 서면 일대 해변은 여전히 초기 방제 수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기름에 절은 자갈밭, 마을 하천까지 파고 든 기름 띠, 해상방제에 쓰인 흡착포 등이 밀려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해변 등은 여전히 최악이었습니다. 여수반도 역시 남측 돌산도까지 타르볼이 발견되고, 만성리 해수욕장에서는 기름오염으로 폐사되는 조류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환경연합은 정확한 사고의 원인과 피해 내용을 감춘 채 기업과 일부 어민들 그리고 지자체가 밀실에서 논의하는 것이 매우 나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협상에 참여하는 측이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참여할 수 없는 주민들과 생태계에 피해를 전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남해군에 대한 무관심은 이러한 나쁜 거래 속에서의 희생일 수 있고, 남해군에서 지체되는 방제는 새로운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GS칼텍스가 신덕해수욕장에서는 음료와 커피까지 제공하면서, 남해에는 걸음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 형성된 여론이 만들어낸 왜곡일 것입니다.

이에 환경연합 조사단은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와 GS의 부도덕한 대응들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고, 책임져야 할 이들에게 합당한 무게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환경운동연합 GS칼텍스 기름오염사고 조사단은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여수환경연합, 광양환경연합, 남해 지회,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심각한 사고가 안이하게 처리되는 상황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현장조사와 정책비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목 : GS칼텍스와 정부는 초기방제 실패 사과하고, 축소 은폐 시도 중단하다.

- 일시 : 21213시 기자회견 / 14GS칼텍스 규탄 퍼포먼스

- 장소 : 환경운동연합 / GS칼텍스 관련 시설

- 주최 : 환경운동연합 ‘GS칼텍스 기름오염사고 조사단

- 주요 참여자 : 환경운동연합 이시재대표, 사무총장 염형철, 최예용 보건환경시민센터 소장, 여수환경연합 강흥순국장, 남해환경연합 조세윤의장 등

문의 : 환경연합 조사단 신주운 간사

2014211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시재 장재연 지영선 사무총장 염형철 

* 첨부 사진 : 남해군 고현면, 서면 일대 해변의 기름오염 사진들(9일 오후)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철새 사체(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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