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일부 환경호르몬 농도 성인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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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일부 환경호르몬 농도 성인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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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릴수록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의 체내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보면, 플라스틱 가소제 성분인 프탈레이트의 소변 중 농도는 영유아가 리터당 60.7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 48.7, 중고생 23.4, 성인 23.7 마이크로그램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인 비스페놀A는 영유아가 2.41 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1.18 마이크로그램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두 성분 모두 건강영향 권고치보다는 낮았다면서 장난감을 빨거나 바닥에서 노는 어린이의 행동특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인의 혈중 납과 수은 농도는 데시리터당 각각 1.60, 2.75마이크로그램으로, 청소년에 비해 2배 정도 높았으나 제1기와 2기 조사보다는 다소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유해물질의 노출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6천667명의 혈액과 소변을 채취해 26종의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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