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페질환 환자입니다..

환경보건민원

원인불명페질환 환자입니다..

김미미 0 10937

안녕하세요.전 올해31살에 기혼여성입니다

전 2011.3.19에 둘째아이를 출산하고 10일만에 병이 발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젖몸살로 인한 가벼운 감기정로로 생각하여 참고 참다..도저히 숨쉬는게 힘들어서

가까운 내과를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더니...심각하다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건국대학교병원으로 갔더니 폐렴이라고 입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입원해서 검사란 검사는 다해보았는데 딱히 병명을 모르겠다고 퇴원후 약을먹고 일주일 뒤에

다시 보자고 하시더군요.일주일뒤 병원에 가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니 호전된 기미없으며 더 악화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시더니 자기도 원인이 뭔지 모르겠고 병명또한 잘 모르겠다면서 아산병원으로 가길

권유하던군.그래서 바로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김동순 교수님께 갔더니 이건 죽고 사는 문제니깐

입원해서 치료해야한다고 하더군요..가슴이 내려앉고 집에있는 아이들생각에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시작된 병원생활이3월에서 6월까지 이어졌고 그로인해 전 우리 아이한테 젖한번 물려보지 못

하고 떨어져지냈답니다..마지막5월 입원했을때는 상태가 많이 않좋아서 산호호흡기 달고 있었고 보호자한테

담당의가 폐이식도 한번 고려해보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다행히도 폐이식까지는 않해도 되었어

14알먹던 소론도도 지금은3알로 줄였으며 아직은 호흡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러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정기적으로 아산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요

전 올초부터 가습기를 사용했으며 롯데마트 와이즐렉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용량보다 조금 더 많이 사용하였습

니다...왠지 더 살균이 될것같다는 생각에....ㅜ.ㅜ 그전에도 첮째 아이가 있어서 건조하거나 아이가 코나 목이

아프다고 하면 수시로 가습기를 사용했습니다..

그 일이후에 너무 무서워 아이들도  폐사진을 다 찍어보았는데...다행히 아이들의 폐는 건강하다고 하네요

근데 이번에 발표한 91사례에 저의 기록이 없네요

입원해 있는동안 하루에도 수차례씩 이루어지는피검사와 내시경 검사..엑스레이..CT촬영 그로인해

늘어나는 병원비...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시는 분들에 비하면 작은액수지만..

신랑혼자 벌어서 사는 저희로써는 무시못한는 금액입니다..ㅜ.ㅜ

그래서 혹시 모를 피해보상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접수할까합니다

저와 같은 지역에 사시는 남성분의 기록은 있는데...그분과 같이 조사받은 전 기록에 나오지 않네요

전 충북충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저희 집까지 오셔서 조사하시고 가셨어요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동안 제가 사용한 가습기와 살균제가 역학조사에 필요하다고 하여 병원측에

드렸습니다..그리고 이런 사례가 없다보니 제 피가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수있다고 피를 더 뽑는거에 동의해달

라고하여 저같은 환자가 안생기릴 바라는맘에 동의 해드렸습니다..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은 치료제 또한 만들어져서 이런 무서운 일이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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