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의심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옥시싹싹 제품을 재작년 겨울에 사용하였고 1통을 다 썼습니다.

용량은 권장량으로 해당 용기 병뚜껑 만큼만 사용한 기억이 나구요.

뉴스를 보다보니 예전에 사용한 경우에도 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에 이렇게 신고합니다.

의심증상은...

1) 제 아내 : 이전까지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이었는데, 올해 감기를 심하게 앓는가 싶더니 최근 폐렴판정

으로 결국 2주간 입원치료까지 했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폐렴이라고 하며 입원시켰습니다. 2주간 치료

를 받은 후 다시 찍어보니 증세가 악화는 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그대로 라고 하더군요. 원래 감기에 잘 걸리

지 않고 건강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호흡기 쪽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던 안사람이기에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74년생 만 37세)

2) 본인 : 살균제를 사용한 시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각한 시기가 비슷합니다.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을때의

증상은 약한데 심할 때에는 항시 눈이 충혈되고(눈 주위가 간지워서 비비게 됨), 시도때도 없는 재채기, 콧물

증상입니다. 다크써클이 심한 것 등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이긴 하나 살균제 사용시기에 유독 증세

가 심했던 기억이 납니다.(74년생 만 37세)

3) 아이들 : 7세 여아인 첫째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 체질이었는데, 지금 감기증세가 오래가고 있습니다. 5세

남아인 둘째는 어릴때부터 호흡기가 약한줄 알았는데, 잔기침이 많고 콧물 등 감기증상이 약 5개월째 지속중

입니다.

4) 사용환경 : 재작년(2009년) 겨울철에 안방에서 사용했고, 밤에 잘 때 가습기에 넣어 사용했습니다. 방문을

닫고 사용했으며 방에 아날로그식 습도계가 있는데, 때로는 80%까지도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4인가족

모두가 그 방에서 취침했습니다.

아이들이야 뭐 그냥 감기려니 할 수도 있지만, 평소 감기한번 안걸리던 아내가 폐렴까지 걸려 입원치료를 받은

점이나, 병원 의사나 간호사, 약사 분들도 이렇게 젊은 분이 폐렴에 걸린 경우는 처음 봤다고 입을 모으는 점,

폐렴치료를 집중적으로 했음에도 증상의 개선이 별로 없었던 점, 가장 사망자가 많이 나온 옥시싹싹 제품을 사

용한 점 등 의심가는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