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9월4~6일]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EOV) 방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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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9월4~6일]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EOV) 방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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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인도참사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주범기업 옥시레킷은 피해자에 배상하라 


15개 아시아 나라 100여명의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피해자와 활동가,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한 일터, 건강한 삶터를 위해 논의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국제회의 현장사진



2026년 9월1일 인도 비샤카파트남에서 열린 'LG화학 인도참사 6년' 주제의 토론회와 피해주민 폐기능검사 활동에 이어, 
2026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EOV)에서의 주요 활동사진입니다. 

ANROEV는 2년마다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아시아 15여개국에서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관련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 피해자, 전문가들이 모여 노동자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산업 및 환경보건에 관한 사회문제에 대해 각국가의 경험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세계 유일의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국제네트워크입니다.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이번회의에는 태국,한국,대만,홍콩,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네팔,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몰디브,스리랑카 등 15여개국의 아시아 나라들과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 5명이 참여했는데, 산업보건분야에서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아시아모니터리소스센터AMRC 그리고 환경보건분야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참여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와 엘지화학인도참사 피해자대표 2명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주요 활동사진을 올립니다.

2026년 9월1일 인도 현지에서 열린 워크숍 및 태국 방콕회의에 대한 안내 보도자료를 아래 클릭하세요  

https://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1386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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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 9월4일 ANROEV 방콕회의 첫날,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김동후씨가 석면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동후씨는 어릴적 집에서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는데 중증 천식을 겪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번째 ANROEV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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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 9월4일 ANROEV 방콕회의 첫날, 전체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김동후씨가 LG화학 인도참사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동후씨는 어릴적 집에서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는데 중증 천식을 겪었다. 김동후씨는 2023년 LG화학 인도참사 현지조사에 참여한 바 있고,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번째 ANROEV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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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 9월4일 ANROEV 방콕회의 첫날,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김동후씨가 주제별 세션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김동후씨는 어릴적 집에서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는데 중증 천식을 겪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번째 ANROEV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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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화학 인도참사 피해자단체인 'LG Polymers Gas Victims Welfare Association'의 가족피해자 Srinivas 사무국장과 남편을 잃은 Lavanya 미망인이 ANROEV 방콕회의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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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 피해자들이 발언하는 동안 최예용 소장이 'LG는 인도 피해자들에게 당장 배상하라'라고 한글,인도 텔루구어, 영어로 쓰인 펼침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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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 피해자들이 발언하는 동안 백도명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LG는 인도 참사에 책임져라'라고 한글,인도 텔루구어, 영어로 쓰인 펼침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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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의 가족피해자 Srinivas와 남편사망 미망인Lavanya가 주제별 세션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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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의 가족피해자 Srinivas와 남편사망 미망인Lavanya가 남아시아 지역별 세션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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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의 가족피해자 Srinivas와 남편사망 미망인Lavanya가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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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LG화학 인도참사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Lavanya가 말레이시아 참가자와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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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ANROEV 운영회의 의자인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가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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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9월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이틀째, ANROEV 운영회의 의자인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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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9월4~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ANROEV 국제회의 참가자들. 아시아 10여나라와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모두 100여명이 참여했다.>

 

2026 ANROEV 태국회의 3일째, 앞서 2일간의 토론시간을 마치고 마지막 날에는 현장답사를 했습니다. 태국 시내의 환경보건문제 현장으로 방콕시내 남쪽에 위치한 Khlong Toei cummunity 입니다. 방콕시를 구성하는 40여 개의 자치지역 중 하나인데,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고가도로가 여기저기 지나가고 마을 가운데에는 지금도 하루에 2-4회씩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옆 동네죠. 바로옆 자치구는 방콕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가 붙어 있어 매우 아이러니한 지리적 조건이었습니다.

ANROEV 참가자들이 이곳을 답사한 이유는, 공항건설과정에서 쫓겨난 주민들이 철도유휴지와 고가도로 인근의 공간에 모여사는데, 자동차도로의 자동차매연 대기오염의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과거 기찻길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기차와 트럭의 충돌사고로 주민들이 기차가 운반하던 탱크의 유독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해 천식 등 건강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주민들이 사고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했지만 변호사 비용 정도만 나와서 계속 싸우고 있답니다. 주민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는데 석면슬레이트, 석면판넬(한국에서 밤라이트라고 부르는 석면벽체)이 곳곳에서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상태이긴 하지만, 땅속에 오염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화학물질 냄새가 아주 독하게 났었다며 ANROEV 참가자들이 답사를 시작할때 모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대규모 재개발이 이루어져 기존 주민들이 쫓겨나 도심 외곽에 모여살다가 시간이 지나 또다시 재개발이 이루어져 더 멀리 쫓겨나는 상황이 태국 방콕의 이 마을 모습과 겹쳐졌습니다. 수도권 외곽에는 염색공장 등 공해공장들이 밀집한 곳이 많은데 그런곳이 재개발 이주민들이 사는 조건이어서 환경오염의 피해를 입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산업보건, 환경보건 문제가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집중되는 이중 삼중의 사회적 모순이 겹쳐지는 겁니다. ANROEV 운동이 피해자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산업보건,환경보건 문제를 다루는 세계 유일의 네트워크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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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 방콕시내의 Khlong Toei 주거지역 입구에 마련된 모임장소에서 참석자들이 지역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고가도로 밑이어서 차량소음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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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NROEV 방콕회의의 호스트인 솜분(Somboon) 대표가 지역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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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hlong Toei 지역의 한 학교입구에 붙은 초미세먼지 대기오염(PM2.5)의 단계를 나타내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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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long Toei 곳곳의 주택에서 벽체 혹은 지붕재로 사용하고 있는 석면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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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long Toei 마을 한 가운데를 지나는 기찻길, 주변의 주택 곳곳에서 벽체 혹은 지붕재로 석면슬레이트와 석면판넬이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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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태국 방콕시내 40여개의 자치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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