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고2]피해자대회&추모제-참가자 모습

[사진보고2]피해자대회&추모제-참가자 모습

최예용 0 3706

가습기살균제가 원인미상 폐손상 및 산모사망사건의 원인이라는 정부의 역학조사결과가 발표된 것이 꼭 2년전인 2011년 8월31일 입니다. 2년후인 2013년 8월31일 오후1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대회 및 추모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150여명의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국회와 환경소비자단체 회원 30여명이 같이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피해자들과 주최단체 회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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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의 후유증으로 최근 천식을 진단받은 나래와  엄마 안세영씨. 세영씨는 나래의 간호를 위해 서울대병원 간호사직업을 2년간 휴직했다 최근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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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전 진행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세남자. (오른쪽부터) 대전에서 올라온 유찬아빠 나민국씨, 민서아빠 백승목씨, 환경보건시민센터 임흥규 팀장. 유찬이와 민서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모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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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성환자 이미옥씨네 가족. 미옥씨의 딸도 폐CT촬영결과 폐섬유화가 확인되었다. 이렇게 2명이상 가족구성원이 피해를 입은 경우가 전체 신고사례의 절반가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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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최단체의 회원들, (오른쪽부터) 환경보건시민센터 실습나온 순천향대 4학년 이슬기, 이희경씨. 그리고 심상정의원실의 박항주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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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입구 접수대에서 중년의 참가자가 피해자 접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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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피해자로 신고된 병준이와 엄마 안마리니씨. 인도네시아 출신의 다문화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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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첫 순서인 사망피해자를 위한 묵념. 앞줄 오른쪽부터 정의당 심상정의원, 민주당 전병헌의원, 새누리당 김상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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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2개월된 아들 준호를 잃은 엄마 부은정씨와 셋째딸. 병상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애타는 모정을 담은 은정씨의 일기와 그림이 행사날 경향신문에 소개되었다. 은정씨는 준호가 하늘나라로 떠난 직후 일기에서 '부디 엄마에게 다시 태어나다오'라고 적었는데, 사진속의 셋째가 5년뒤인 2011년 준호가 태어난 같은 날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 엄마는 준호가 셋째로 엄마에게 다시 온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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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인연을 맺은 피해자 가족들. 사진 오른쪽 마스크를 착용한 충주의 임성호씨는 폐와심장을 이식했고,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백현정씨 역시 폐를 이식했다. 현정씨의 둘째딸은 세상을 떠났고 첫째딸은 폐와 심장을 이식한후에 겨우 살아남았다. 사진 왼쪽의 마스크를 쓴 이는 광주의 정택무씨로 부인을 잃었다. 택무씨는 얼마전 대통령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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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거 잘 안돼" 어른 피해자들과 함께 연단에 오른 성준이가 엄마에게 게임기가 잘 안된다며 말하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산소호흡기를 착용해온 성준이는 이런 행사참여가 벌써 여러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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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 안종주 박사가 환경부의 피해지원책의 의미와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안박사는 한국에서 가장 큰규모의 산업재해사건이 1988년 원진레이온 피해자들이 어떻게 단결하여 피해대책을 끌어냈는지 소개하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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