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발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유엔인권정책센터

일시: 2016년 9월 9일

담당: 권영은(반올림, 010-4165-6235), 홍승기(유엔인권정책센터, 010-8542-2954)

 

 

동북아 공익단체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화학물질 인권피해 고발

- 33차 유엔인권이사회, 삼성 등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 및 가습기 살균제 소비자 피해 다뤄

- 중국, 대만 등 동북아 노동자들의 유사 피해 사례도 발표

- 화학물질로 인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한 기업과 정부, 국제기구의 책임 촉구

 

 

1. 오는 9월 13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33차 유엔인권이사회에 한국과 중국의 공익 엔지오들이 참여하여 화학물질 때문에 건강과 생명을 잃은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고통을 알리고 기업과 정부의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참여 단체>    (*는 제네바 현지 참가단)

 

한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유엔인권정책센터*

중국

Labor Action China*

대만

RCA Employees Care Association(RCA員工關懷協會)

Taiwan Association for Victims of Occupational Injuries(TAVOI)

 

2. 이번 33차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바스쿠트 툰작 유해화학물질과 폐기물에 관한 유엔 특별보고관의 한국 방문 보고서가 공식 발표, 채택될 예정이다.

 

- 바스쿠트 툰작 특별보고관은 2015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삼성 직업병 문제, 가습기 살균제 폐질환 문제 등 화학물질로 인한 소비자, 노동자, 아동, 지역사회 인권 피해이슈들의 현황을 조사한 바 있으며,

 

- 이번 보고서를 통하여 유해화학물질과 폐기물에 의한 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단호한 실천’을 공식적으로 권고하게 된다.

 

- 또한 특별보고관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각 정부 부처에게 권고를 내려 유해화학물질 노출 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발병하는 질병의 인과관계 규명과 입증책임이 피해자들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 특히 다수의 노동자와 소비자 피해를 낳은 두 대기업 삼성전자와 옥시 레킷 벤키저를 특정하여 이 기업들이 모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신의에 입각한 사회적 참여 및 투명성, 진정성 있는 사과 등을 실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 이 보고서는 제네바 현지 시각 9월 15일 오후에 공식 발표, 채택될 예정이다.

(보고서 세부 내용은 별도 첨부한 특별보고관 보고서(영문) 참조 요망)

 

3. 이번 유해화학물질과 폐기물에 관한 유엔 특별보고관의 공식 보고서 발표에 맞추어 한국의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유엔인권정책센터와 중국의 Labor Action China 등의 공익 엔지오들은 제네바 현지에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통하여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과 정부 및 유엔 등 국제기구의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 초청 공개 간담회

일시; 9월 14일 (수) 오후 2:00~3:30

장소; International Service for Human Rights(ISHR) 회의실

주소; Rue de Varembé 1, 1211 Geneva

 

유해화학물질 인권 피해 홍보 퍼포먼스

일시; 9월 14일 (수) 오후 4:00~4:30

장소; 제네바 유엔본부 앞 Place des Nations 광장

 

유해화학물질과 폐기물에 관한 유엔특별보고관 보고서 발표

일시; 9월 15일 (목) 오후 세션

장소; 제네바 유엔본부 팔레 데 나시옹(Palais des Nations) Room XX(20)

 

유해화학물질 인권 피해 전시 및 토론회

일시; 9월 16일 (금) 오후 3~4시

장소; 제네바 유엔본부 팔레 데 나시옹(Palais des Nations) Room XX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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