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가습기살균제 참사 3년, 살인기업처벌규탄 및 피해자추모대회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보도자료 2014년 8월 29일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3년, 살인기업처벌규탄 및 피해자추모대회
수신자 : 각 언론사 담당기자
제 목 : 2014 가습기살균제피해자 대회 취재 및 보도 협조 건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살인기업을 처벌하라’ 2014 가습기살균제 전국피해자대회 □일시, 장소 : 2014.8.31.(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 □참석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 환경단체 관계자들, 국회의원 등 100여명 □프로그램 : 활동경과 보고, 추모 헌화, 대회결의문 채택, 사망자 유품전시, 피해 현황 등 실태 고발 □주최,주관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후원 : 심상정 의원, 장하나 의원, 김영주 의원, 이인영 의원, 우원식 의원, 은수미 의원, 이석현 의원, 한정애 의원 등. ★ 당일 참석 예정 의원 : 김영주 의원, 심상정 의원, 장하나 의원, 이인영 의원, 한정애 의원, 문대성 의원, 이자스민 의원 (당일 변동 가능) ★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회원 및 석면피해대책위 가족 관계자 참여 여부 등 타진 중.(변동 가능) |
1. 정론직필을 통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함께 하려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피해자 규모만도 600여명, 그 중 사망 피해자가 150여명에 달하는 세계 유래가 없는 환경보건 참사사건입니다. 지난 2011년 ‘원인미상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가 지목되면서 피해자들은 피해자대책 활동을 해왔습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을 구성하고,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3. 그동안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근본적인 피해대책 마련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해왔으나, 이뤄지지 않고, 특별법은 국회에 잠자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여러 요구들 중, 정부의 의료비 지원이 가해기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전제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조사 대상자 361명 중, 168명만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어 신규 신청이 92건이 추가로 접수돼 진행 중에 있고, 1차 폐 손상조사 판정 결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피해자들 193명 중 60여명이 재심을 청구 중에 있습니다. 의료비 지원은 피해자 긴급 구호의 성격이고, 이 마저도 제외된 많은 이들의 억울함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구제와 대책 활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안입니다. 이에 잠자고 있는 특별법 통과를 포함해 피해자 구제는 계속돼야 합니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피해자 구제, 책임소재 규명 및 가해기업 처벌, 정부와 기업의 공식사과, 생존 피해자들에 대한 질환관리 그리고 재발방지와 안전사회를 위한 피해자들의 요구와 대책 활동은 계속됩니다.
4.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올해로 세 번째 ‘가습기살균제 전국피해자 추모대회’를 오는 8월 31일(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피해자 및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합니다. 피해자 대회는 2011년 11월 30일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후 매년 8월 31일을 피해자 추모대회의 날로 정했습니다. 8월 31일은 2011년 정부에서 ‘원인미상 간질성 폐렴’의 피해원인으로 ‘가습기살균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날입니다. 피해자 추모대회를 통해 고인이 된 넋들을 추모하고, 지금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피해대책과 재발방지 대책을 사회적으로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12년 8월 31일에는 가해기업을 형사고발 하였고, 2013년 8월3 1일에는 2차 전국피해자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8월31일은 ‘3차 피해자 추모대회’입니다. 올해 피해자 추모대회는 국민의례, 묵념, 내빈소개, 추모사/격려사, 경과보고, 피해자 활동 등 동영상, 추모 헌화, 우리들의 결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행사준비와 진행은 피해자들의 자발적인 수고를 통해 마련됩니다.
6.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올해 ‘3차 피해자 추모대회’를 맞아 8월25일부터 국회 앞에서 2주 동안 피해자들이 일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26일(화)에는 고소인단 128명(이중 사망 26명)이 가해기업 15곳을 살인죄로 형사고소했습니다. 8월28일(목) 오전12시에는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피해자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9월3일(수) 오전 11시에는 ‘가습기살균제 교훈, 스프레이제품 위험하다’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7. 언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를 통해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안이 해결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취재협조를 요청드립니다.
※ 문의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백승목 총무(대회준비위원장) 010-2289-7431, 대표 강찬호 010-5618-0554, /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붙임) 2014가습기살균제 전국피해자대회 결의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