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모 성명서] 20일 옥시 대전모임은 가피모와 무관합니다.
최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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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9:10
[긴급성명]
20일 옥시 대전모임은 가피모와 무관합니다
20일. 대전모임은 외형상 옥시가 사과하는 자리로 피해자들을 만납니다. 그것도 옥시사용자1.2등급을 대상으로 합니다.
내일 옥시가 어떤 사과 형식을 취하더라도 이는 가피모 입장과 무관합니다.
지금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전국적으로 옥시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칫 옥시레킷벤키져에게 면피를 줄수 있어 적정시기가 아닙니다.
가피모는 국회 3당 원내대표, 정의당에 국회 차원의 사과를 받아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옥시레킷벤키져 최고시이오가 한국에 와서 제대로 사과하는 방식과 가해기업들이 국회에 모두 나와 사과하거나 피해자대회에 와서 사과하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완전한 피해대책이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이 때문에 가피모는 민변에 요청하여 집단 민사소송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에 혹시나 이번 옥시의 대전 모임에 피해자들의 요청이 개입됐더라면, 그것은 옥시의 의견청취 수준이어야지, 옥시의 사과 면피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더욱이 옥시의 요구에 문자 전송 심부름을 한 환경부를 규탄합니다.
옥시 심부름하느라 피해자 접수,판정,질환확대,단계 구분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뒤로한 환경부를 규탄합니다.
옥시레킷벤키져는 피해자 등급 나누기, 검찰 수사 모면용 사과 코스프레를 중단해야합니다.
민사소송 합의에서 온갖 파렴치한 작태를 저지른 행위에 대한 검찰조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또 피해자를 우롱하는 짓을 중단해야 합니다.
적어도 지금은 사과 받을 시기가 아닙니다.
2016.5.19.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내용문의; 강찬호 대표 010-561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