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APEC은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시민&환경공동체를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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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APEC은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시민&환경공동체를 추구해야

관리자 0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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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25년 10월2일자 

APEC은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시민공동체, 환경공동체를 추구해야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의 내일을 만들자 

APEC =  Asia-Pacific Environmental Community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제목: APEC 경주회의 개최관련 환경안전주제 5회 시리즈 기자회견 및 캠페인 안내 

일시 & 장소: 

10월 15수/21화/23목/28화/30목  매회 오전11시, 장소: 서울 광화문 이순신상앞

10월 31금, 장소: 오후1시 봉황대앞(경주시내), 오후2시 KTX경주역
(10월29일 수요일 오전중 장소 점검해서 다시 공지 예정) 


주관: 환경보건시민센터(Eco-Health),
참여단체: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NROEV),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아시아석면추방네트워크(ABAN),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BANKO), 서울환경운동연합, 아시아모니터리소스센터(AMRC),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유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15수 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 APEC 기자회견 1: 후쿠시마 해양투기 중단

<태평양은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미래다, APEC은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태평양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The Pacific Ocean is our common future.  

APEC should stop Japan’s Fukushima nuclear wastewater ocean dumping into the Pacific Ocean. 


21화 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 , APEC 기자회견 2: 석면추방

<아시아태평양은 지구촌 최대의 석면소비지역. 아시아태평양에서 석면추방하자, 석면위험없는 아시아태평양공동체 만들자>


Asia-Pacific is the World’s largest asbestos market. 

Ban Asbestos in the Asia-Pacific region and build an asbestos-free community. 


23목 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 APEC 기자회견 3: 기업책임강화

<이중기준은 없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기업책임 강화해 환경정의, 소비자정의 실현하자> 


더이상 보팔참사, LG화학 인도참사와 같은 기업참사가 없어야 한다. 

No Double Standards: Strengthen corporate accountability in the Asia-Pacific Market to achieve Environmental and Consumer Justice. 

No more Bhopals & No More LG Chem India disasters in Asia-Pacific region.


28화 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 APEC 기자회견 4: 생활화학제품안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유사참사재발 막기위한 생활화학제품안전 소비자보호협정 체결하자>


한국 소비자 2만명 이상을 죽인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위험천만한 생활화학제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제도화하라. 

Asia-Pacific needs a consumer protection agreement on chemicals in household products to prevent another ‘Humidifier Disinfectant Tragedy’.

Dangerous Chemical Products such as Humidifier Disinfectants, killed more than 20,000 South Korean consumers. 


30목 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 APEC 기자회견 5: 핵발전소안전

<동북아는 세계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 핵발전소 안전감시망 아시아서베일런스 구축하자>


제2의 체르노빌, 후쿠시마 핵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Northeast Asia is the world’s most densely packed region for nuclear power plants. 

Asia-Pacific needs a surveillance system network for nuclear power plant safety.  


31금 오후1시 & 2시, 경주, APEC 기자회견 6:

- APEC은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 SAVE OUR SEAs 

- APEC은 아시아태평양에서 석면사용 금지시켜라 
- 동북아는 세계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 APEC은 핵발전소 안전감시망 아시아서베일런스 구축하라 


취지: 
아시아태평양 권역 최대의 국제행사라고 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2025회의가 10월31금~11월1토 일정으로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미국 트럼프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와 중국, 한국와 미국 그리고 한국과 중국 정상회의가 주목을 받고 미국와 북한의 정상회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릅니다. APEC이 경제중심이라고 하지만  다자외교무대로 아시아태평양의 정치, 경제, 외교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APEC 경주회의 동안 아시아태평양의 시민사회가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APEC은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시민공동체, 환경공동체를 추구해야 APEC =  Asia-Pacific Environmental Community>하고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의 내일을 만들자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는 메시지와 각국 공동의 시민사회 의제를 알리고 공유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주요 환경안전 이슈로 제기되어온 후쿠시마 해양투기중단, 석면추방, 기업책임강화, 화학제품 소비자안전, 핵발전소 안전 등 5가지 세부주제를 위와 같은 일정과 내용으로 제기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Contact: CHOI Yeyong (director, mobile 010-3458-7488)  

참고로 아래는 APEC 21개 회원국가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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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APEC 한국 경주회의에 바란다
시민사회 시리즈 캠페인을 시작하며

2025  APEC 한국 경주회의를 계기로 
아태 시민사회 공동체운동을 꿈꾸어본다  



긴 연휴가 지나고 맞는 10월 중순 15일 수요일, 연휴 내내 비가 내리더니 모처럼 서울 광화문 하늘이 파랗고 높습니다. 
햇빛이 쨍하지만 8-9월과 같이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움은 훨씬 덜합니다. 견딜만합니다~ 
신문 방송에서 APEC이 어쩌고 하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지만 대통령이나 총리, 주석급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실상 우리네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건지 멀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ㅋ

헌데, 곰곰 생각해보면 아시아태평양 이웃국가들과의 관련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단순히 미국 트럼프가 촉발한 무역전쟁만이 아닌거지요. 
 

태평양으로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문제가 당장 그렇고, 
영국,  이태리, 독일, 호주 등에서 아시아로 옮겨왔고 이후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시 옮겨간 석면산업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아시아 민중들이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되어 위협받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또, 1984년 인도보팔참사, 2020년 엘지화학 인도참사와 같이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저지르는 환경파괴와 노동자,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비일비재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생활속 화학제품안전문제도 안전하게 살아가야 할 아시아민중의 삶을 위협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핵발전소 밀집도가 높다는 동북아시아의 핵발전소 안전문제는 늘 살떨립니다. 


여기에, 

1) 부산, 당진과 같은 곳에서는 하루에도 수 십 차례 알 수 없는 위해화학물질들이 엄청나게 해양수송을 통해 들고나는데 안전시스템이 어찌되는 건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2)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또 어떻구요.
3) 소위 선진국에서 버린 폐기물이 재활용이란 명목으로 이웃국가에 버려지는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문제는 여전합니다. 

4) IUU Fishing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illegal, unregulated, unreported fishing 이란 말인데 불법, 비규제, 비보고된 어류의 남획문제를 말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이 대표적인 남획국가랍니다. 

5) <채굴주의>라고 불리는 각종 자원의 광산활동은 현대사회의 환경문제 근원입니다. 전기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이라지만 필요한 각종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니켈 광산으로 인한 환경파괴에서 보듯 결코 친환경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중요한 환경이슈인 영풍석포제련소 문제만 해도 경북 석포에서 더 이상 광산활동을 안하고 호주 등에서 수입해와서 낙동강 상류에서 제련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태지역의 국제적 광산개발 문제인 겁니다. 

이것들 모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넘어 국제적으로 각종 시장을 형성하면서 여러가지 환경사회적인 문제와 기후위기를 일으킵니다. 


APEC은 단순히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경합하는 장만이 아닌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사회가 어루어져 함께 어깨걸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돕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력의 장이어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경쟁은 필요하겠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범죄 및 전쟁수준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흐름을 개탄합니다.

지역공동체의 대표격인 유럽연합(EU)의 경우도 초기에는 경제협력체인 EC로 시작해서 격상되었죠. 물론 자기네끼리도 다투고 싸우고 그런다지만 우리 눈에는 제법 수준있는 권역 공동체를 지향하는 걸로 보입니다.  


아시아태평양의 경우 어떻게 지역 및 권역 공동체를 이루는 수준으로 갈 수 있을까요?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APEC과 같은 계기를 통해 그런 미래상을 그려보고 평소의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연대운동, 네트워크 운동들이 활발하게 펼쳐져 아태 공동체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2025 APEC 경주회의를 계기로 한국 시민사회가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공동체의 어울림과 역할을 고민합니다. 
APEC은 매년 열린답니다. 내년은 중국이 호스트 국가입니다. 중국의 시민사회가 워낙 탄압받고 눌려있어 한숨이 나오지만 그래도 중국의 시민사회가 숨쉬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매년 APEC 호스트 국가의 시민사회가 앞장서서 아태지역의 시민사회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사회의 지향성을 제시하며 연대의 장을 만들어 아태공동체의 깃발을 높이 치켜드는 역할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2025 APEC 경주회의는 단순히 무역과 경제협력 논의만을 하는 장이 아니라 아태지역 시민 삶의 안전과 인권,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2025년 10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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