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정촉구 국회앞 일인시위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3년 6월25일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대학생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제정촉구하며 국회앞 일인시위 나선다
6월24일부터 7월2일 국회본회의 때까지 평일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지난 6월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안’을 여야간 논란 끝에 겨우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이후 새누리당이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여 법제정에 필요한 절차인 공청회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법안심사에서도 안건순위가 뒤쪽으로 배치되는 등 다뤄지고 있어 6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처리가 안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이 2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하여 환노위소속 새누리당의원들을 만나 피해자편지를 전하면서 구제법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간사인 김성태의원, 김상민의원, 이종훈의원은 직접 만났고, 서용교의원, 이완영의원, 주영순의원 등은 비서진을 통해 편지를 전달했다.
6월 임시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이 제정되려면 7월2일로 예정된 국회본회의 전에 공청회가 열려야 하고, 법안소위와 환노위 그리고 법사위를 통과하여 국회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 때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어제 6월24일부터 국회본회의가 열리는 7월2일까지 평일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국회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제정촉구’ 일인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방학을 맞은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4학년 대학생들이 함께한다.
<국회앞 일인시위 참가자>
6월24월, 백승목(유아사망 아빠), 장동만(유아사망, 부인폐이식), 이재남(남편폐이식), 순천향대학생(이다솔)
6월25화, 강찬호(유아환자 아빠), 순천향대학생(김슬기나)
6월26수, 장동만(유아사망, 부인폐이식), 이재남(남편폐이식), 김하은 부모 김기두씨 부부, 순천향대학생(이다솔)
6월27목, 신지숙(산소호흡기착용중증 산모환자), 순천향대학생(김슬기나)
6월28금, 시은정(어린이사망 엄마), 순천향대학생(이다솔)
7월1월, 최주완(부인사망), 순천향대학생(김슬기나)
7월2화, 안세영(어린이환자 엄마), 순천향대학생(이다솔)
<사진, 6월24일 오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제정촉구’ 국회앞 일인시위에 나선 3살 딸을 잃은 백승목씨(왼쪽사진)와 방학을 맞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선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4학년 학생 이다솔씨(오른쪽사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내용문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모임 강찬호 010-5618-0554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최예용 010-3458-7488
아이를 잃고 부인도 폐이식을 한 피해자의 아빠이자 남편인 대전에서 올라온 장동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