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사진 광화문 전시회 안내 및 기자회견
보도자료 2013년3월22일자
² 사진전시회
l 기간: 2013년 3월25일(월요일)부터~ 3월31일(일요일)까지 7일간
l 시간;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l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 내 해치마당 (이순신장군상 뒤쪽에서 지하철 5호선 지하철 타는 곳 9번출구로 들어가는 지하광장)
l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02-741-2700),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l 사진전시회 프로그램:
n 피해자 사진 및 사연 20여 점
n 참여프로그램; 응원 메시지 보내기
Ø 정부와 기업에 바라는 대책과 책임촉구 메시지
Ø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n 피해접수 및 상담; 예전에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입은 피해가 있는 경우 직접 피해내용을 상담하고 피해접수를 받습니다.
² 기자회견; 사진전을 시작하며
l 일시; 2013년 3월25일(월요일) 오후12시
l 장소; 광화문 해치마당
l 프로그램;
Ø 인사말; 백도명 교수(서울대, 환경보건시민센터 공동대표)
Ø 피해자발언; 사망유족 최주완 등
Ø 월요 1인 시위 참가자 발언; 안종주 보건학박사 (181차 309일째)
²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임흥규 팀장 (010-3724-9438)
기·자·회·견·문
가습기살균제 피해 광화문 사진전시를 시작하며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한 지 햇수로 3년이 지났다. 폐손상으로 인해 사망까지 한 피해자들의 대책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례는 총 350여건이며 이중 사망자는 110여건 31%에 이른다(2013년 2월 현재,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질병관리본부 접수사례 통합).
정부는 원인미상 폐손상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살균제라는 사실을 밝히고 사용 및 판매중지를 통해 추가 피해 발생을 막았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회사들은 아무런 사과 및 책임표명을 하지 않고 법적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사망자들의 유족 등 일부 피해자들은 할 수 없이 국가와 가해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과
과실치사 및 살인혐의 형사고발을 제기했다.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은 피해자
들에 대한 의료 및 생계지원을 언급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다.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한 확인조사가 늦어져 민형사상 소송 및 수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렇게 정부차원의 대책이 나오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자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를 위한 결의안](심성정의원 발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장하나 의원 제안) 등 두 개의 결의안이 준비 중이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2년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피해자 사례조사과정에서 촬영된 피해사례 사진 및 사연 20여 사례를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일주일간 전시함으로써 아무런 대책 없이 잊혀져 가는 대한민국 초유의 환경사건인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
2013년 3월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사진 및 사연 전시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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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오후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사진전시대를 미리 셋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