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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 20, 2019 PM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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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수 :187 | 댓글 :0 | 19-07-05 13:05

<보도자료> 가습기넷 20190705 피해자들 "살인기업 애경은 사죄하고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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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 2019. 7. 5. 발신 (기자회견문 포함 총 3 쪽)  :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가습기넷)

           공동운영위원장 : 김기태 미국 뉴욕주 변호사  010-5395-3943   
                        사무국 : 장동엽 (참여연대 선임간사)  010-4220-5574  t 

 

 

보 도 자 료

 

 

 

피해자들 "살인기업 애경은 사죄하고 배상하라"

일시ㆍ장소 :  7/5(금) 11:00, 애경타워 앞 (홍대역 4번 출구) 

2019. 6. 28. 기준  접수 피해자 6,459명 (2명↑)ㆍ이 중 사망자 1,415명 (2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오늘(5일) 오전 11시, 애경타위(2호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에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 유통시킨 애경을 규탄하고, 모든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 사죄와 피해자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애경의 '가습기 메이트' 사용 피해자인 손수연 님은 지난 6월 19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평일 11:30 ~ 13:00에 애경타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 붙임) 기자회견문

 

 

▣ 기자회견문 

살인기업 애경은 사죄하고 배상하라


'가습기 메이트' 라는 제품을 170여만 개나 판매한 재벌기업, 이 제품을 쓰고 현재까지 250명이 목숨을 잃는 등 모두 1,416명의 피해자를 낳은 재벌기업. 바로 애경산업입니다. 

2011년 원인 모를 폐질환 사망사건의 원인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임이 드러난지 8년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 애경은 아직도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2016년 옥시레킬벤키저, 롯데마트, 세퓨 등 일부 가해기업들의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졌을 때도 '가습기 메이트'를 만들어 판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은 원료물질인 CMIT/MIT의 인체 유해성이 확실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은커녕 수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11월에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이 애경산업에서 1995년부터 지난 해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던 안용찬 씨, 고광현 씨 등 전ㆍ현직 대표이사 7명을 고발한 뒤에야 겨우 검찰 수사가 다시 시작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체 무해'도 모자라 건강에 도움 되는 물질이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던 애경과 SK케미칼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않다가 그나마도 지난 2016년 8월, 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심의절차 종료' 결정을 내리며 사실상 무혐의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공정위는 뒤늦게 재조사를 통해 지난해 2월 애경산업과 SK케미칼 전직 대표 4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마트를 포함한 이들 업체 3곳에 고작 과징금 1억 3400만원을 부과했지만, 그나마도 공소시효과 처분 시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이나 행정 처분을 피해 가기도 했습니다. 

참사를 막지 못한 지난 정부들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들 살인기업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애경 등 살인기업들이 아직도 피해자들에게 사죄는커녕 배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 피해 구제를 맡고 있는 환경부 담당 서기관과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브로커까지 동원해 진상 규명과 피해 구제를 방해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는 것은 여전히 국가가, 정부가 피해자들 편에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경 등 살인기업들이 감추고 숨기려 애쓰고 있는 참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지난 2017년 8월과 2018년 10월에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각각 등재된 대구가톨릭대 GLP센터 논문들과 애경 제품을 쓴 쌍둥이자매 병증을 연구한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지난 10월 발표한 논문을 비롯해 2012년 영국 의학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과 2013년 의학지 'Contact Dermatitis'에 실린 연구 결과, 2014년 영국 루이샴 병원 연구팀 논문 등에서 CMIT/MIT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애경ㆍSK케미칼 등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뒤늦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를 한 공정위 자료에서도 CMIT/MIT의 인체 유해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애경이 만들어 판 '가습기 메이트'가 참사의 원인 가운데 하나임을 가리키는 증거들은 차고 넘칩니다. 

애경은 피해자들을 더는 기만하지 마십시오. 모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배상을 하십시오. 애경의 사죄와 배상이 없다면, 지난 2016년에 벌인 옥시 제품 불매운동과 같이 애경 제품에 대한 전국적 불매운동을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싸움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9. 7. 5.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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