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면민 대상 '의료폐기물 소각장 환경 유해성 강연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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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면민 대상 '의료폐기물 소각장 환경 유해성 강연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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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면민 대상 '의료폐기물 소각장 환경 유해성 강연회' 실시 


경북일보 2023.1.15


포항시민대책위원회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적극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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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환경 유해성 강연회가 실시됐다. 포항환경운동연합 ]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유해성 강연회가 실시됐다.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여부는 오는 3월 열리는 도시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하면민복지회관 2층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환경과 건강문제’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포항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했고 강사는 최예용 환경보건학 박사(현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가 맡았다.

우선 최 박사는 청하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오면 주민들은 수시로 의료폐기물 마크가 붙은 운반 차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평택과 안성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운동 사례를 들며 대기, 수질, 토양 오염 등 의료폐기물 소각장으로 인한 환경과 인체 유해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하수슬러지 처리장은 가장 직접적으로 심각한 악취 문제를 유발하기에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안성의 경우는 지역 국회의원이 허가권을 가진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처럼 포항도 지역 국회의원이 분명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강연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이옥신과 기타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 문제와 농작물의 피해가 청하지역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주민들은 소각장 반대 운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집회 등 향후 활동을 결의했으며 오는 2월 열리는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반대결의를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태경 반대대책위원장은 “사업자가 이 사업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은 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나서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며 “모든 주민들이 힘을 모아 청정고향 청하를 지키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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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로고.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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