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전북 환경단체, 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 방류 반대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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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전북 환경단체, 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 방류 반대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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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환경단체, 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바다 방류 반대 촉구 시위

프레시안 2023.11.9 

 

전북환경운동엽합 등 환경단체들은 9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3차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일본 정부는 즉각 해양 방출을 중단하고 자국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을 실행에 옮기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시작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3차 방류를 통해 약 17일간에 걸쳐 7800t의 오염수를 또다시 바다에 투기하게 되는데 이번에 방류되는 오염수의 시료에는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오염수 시료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 중 스트론튬-90과 이트륨-90은 2차 방류 당시에 검출되지 않은 물질로 특히 "스트론튬-90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핵종처리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은 거짓이라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30~40년간의 해양 방출 끝이 아니라 그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즉각 해양 방출을 중단하고 자국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을 실행에 옮기라"고 요구했다.

우리 정부 역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며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하는 것은 물론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단체는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를 비롯해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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