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서영철 대표 숨져…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 언론보도
홈 > 정보마당 >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 언론보도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 언론보도

[뉴시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서영철 대표 숨져…

관리자 0 9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서영철 대표 숨져…

피해신고자 중 1958번째, 피해 구제 인정자 중 1422번째 사망

뉴시스 2026.8.12 
 

산소발생기·휠체어 의지하며 생활

[서울=뉴시스] 서영철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가 지난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영철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가 지난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을 요구해 온 서영철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가 69세를 일기로 숨졌다.

12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서 대표는 전날 오후 9시33분께 서울대병원 응급센터에서 사망했다.


대구에 거주하던 서 대표는 기흉 증세로 서울대병원 응급센터를 찾았다가 대기 중 쓰러졌다. 약 1시간3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단체 측은 서 대표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 가운데 1958번째, 피해구제 인정자 가운데 1422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과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뒤 호흡기 중증장애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공황장애(PTSD) 등을 앓았다고 단체는 전했다. 
이후 피해구제법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됐으며 산소발생기와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왔다.

그는 2019~2020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에는 서울 종로구 SK 앞에서 텐트·단식 농성을 벌였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를 맡아 피해 인정 기준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단체에 따르면 서 대표는 최근 주변에 "내가 죽으면 장례 치르지 말고 광화문광장에서 투쟁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0 Comments
시민환경보건센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