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연합, SBS 등] “서울 최대 학원가 노원구 학원건물 27곳서 석면자재 훼손 49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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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연합, SBS 등] “서울 최대 학원가 노원구 학원건물 27곳서 석면자재 훼손 4908건”

최예용 0 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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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최대 학원가 노원구 학원건물 27곳서 석면자재 훼손 4908건”

 

경향신문 201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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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의 학원가 중 한 곳인 노원구 은행사거리에 있는 학원 입주 건물들에서 석면자재 훼손이 심각해 학생들이 석면 노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학부모 회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의 27개 학원 입주 건물을 방문조사했다. 그 결과 석면자재 훼손부위는 4908건으로 파악됐고 건물당 평균 182개의 석면자재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해 7월 조사했을 때 석면자재 훼손부위가 2042건으로, 1년 만에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노원구 은행사거리는 5만여명의 초·중·고 학생들과 3000여명의 학원강사·직원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며 “1년 전부터 석면노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건물주와 관계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학생들이 학원가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임시조사 등 긴급한 관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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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한국은 1997년 발암성이 강한 청석면과 갈석면을 사용금지했고 2003년 다른 3종의 석면을 사용금지했다. 2009년부터는 백석면도 전면 사용금지됐다. 석면사용은 금지 됐지만 석면자재가 훼손되면서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해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최대농도 10%의 1급 발암물질 백석면이 검출됐고 27개 학원 건물서 석면자재 훼손부위 2042건을 확인했다. 이후 노원구, 환경부,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석면자재 관리를 촉구했다. 센터 측은 “노원구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환경부에 조사를 요구했다는 답변만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학원 건물이 학교와 달리 민간영역이라서 문제해결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지자체나 지역 정치권이 나서서 학원 관계자들과 만나 석면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단기대책으로 파손부위 되메움, 코팅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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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노원구 학원가 석면자재 파손 지난해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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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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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학원 석면도 학교만큼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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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서울 시내 학원 밀집지역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학원 건물에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석면 자재 파손 부위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행복중심동북생협은 이달 13∼15일 은행사거리 학원가 27개 건물에 대한 석면 실태 조사를 벌여 작성한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석면은 입자가 소량이라도 폐로 들어갈 경우 악성중피종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물질이다. 석면 자재가 구멍이 나는 등 파손되면 석면비산(가루가 공중에 흩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학원건물 27곳을 조사한 결과 석면 자재가 훼손된 부위는 모두 4천908개로 파악됐다.

 

건물당 평균 182개의 석면 자재가 파손된 것으로, 일반 상가건물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지난해 7월 조사된 2천42개의 파손 부위보다는 2.4배 늘어난 것이다. 27개 학원건물 중 2개 건물만 석면 자재 훼손 부위가 감소했고, 나머지 25개 건물의 석면 자재 훼손 부위는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 자재로 된 천장에 입간판, 통신 및 전등 시설 등 시설물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구멍이 나 파손 부위가 늘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석면 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재한 학원건물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공공영역에 집중된 석면정책이 학원과 같은 환경보건상 중요도가 큰 민간영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학원가 일대를 비석면 안전지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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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원가 석면자재 파손 지난해 2배”

 

헤럴드경제 2015-07-21 09:48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학원 밀집지역인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학원 건물에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석면 자재 파손 부위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행복중심동북생협이 이달 13∼15일 은행사거리 학원가 27개건물에 대한 석면 실태 조사를 벌여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석면 자재가 훼손된 부위는 모두 4천908개로 파악됐다.


건물당 평균 182개의 석면 자재가 파손된 것으로, 일반 상가건물보다 훨씬 많은수치다.

지난해 7월 조사된 2천42개의 파손 부위보다는 2.4배 늘어난 것이다.

석면은 입자가 소량이라도 폐로 들어갈 경우 악성중피종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물질이다.

석면 자재가 구멍이 나는 등 파손되면 석면비산(가루가 공중에 흩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

27개 학원건물 중 2개 건물만 석면 자재 훼손 부위가 감소했고, 나머지 25개 건물의 석면 자재 훼손 부위는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 자재로 된 천장입간판, 통신전등 시설 등 시설물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구멍이 나 파손 부위가 늘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석면 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재한 학원건물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공공영역에 집중된 석면정책이 학원과 같은환경보건상 중요도가 큰 민간영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학원가 일대를 비석안전지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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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학원가, 석면노출 피해 위험성 증가

2015-07-21    

지난해보다 석면 훼손 2배 늘어

서울 노원구 은행사거리에 있는 학원 입주 건물들에서 석면자재 훼손 상태가 더욱 악화돼 학생들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3~15일 학부모 회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의 27개 학원 입주 건물을 방문조사한 결과 석면자재 훼손부위가 4908건으로, 건물당 평균 182개의 석면자재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42건)보다 2.4배 증가한 것이다.

석면노출 위험에 대한 건물주와 관계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원구 은행사거리는 5만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과 3000여명의 학원강사·직원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며 "1년 전부터 석면노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건물주와 관계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면은 입자가 소량이라도 폐로 들어갈 경우 악성중피종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물질이다.

석면 자재가 구멍이 나는 등 파손되면 석면비산(가루가 공중에 흩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

센터 측은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공공영역에 집중된 석면정책이 학원과 같은 환경보건상 중요도가 큰 민간영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학원가 일대를 비석면 안전지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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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노원구 학원가 석면자재 파손 지난해의 2배"

SBS 2015 7 21 윤영현 기자                                                            

서울 시내 학원 밀집지역인 노원구 은행사거리 일대 학원 건물에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석면 자재 파손 부위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행복중심동북생협은 이달 13일부터 사흘간 은행사거리 학원가 27개 건물에 대한 석면 실태 조사를 벌여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석면은 입자가 소량이라도 폐로 들어갈 경우 악성중피종을 비롯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1급 발암물질입니다.

보고서는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학원건물 27곳을 조사한 결과 석면 자재가 훼손된 부위는 4천908개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건물당 평균 182개입니다.

지난해 7월 조사된 2천42개의 파손 부위보다는 2.4배 늘어난 것입니다.

27개 학원건물 중 2개 건물만 석면 자재 훼손 부위가 감소했고, 나머지 25개 건물의 석면 자재 훼손 부위는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 자재로 된 천장에 입간판과 통신, 전등 시설 등 시설물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구멍이 나 파손 부위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시민센터는 또 "이런 상황에서도 석면 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재한 학원건물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와 병원, 공공기관 등 공공영역에 집중된 석면정책이 학원과 같은 환경보건상 중요도가 큰 민간영역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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