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수사 기소중지’…최교일, 가습기살균제 특위 사임
최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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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23:32
KBS 2017 7 19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이 18일(어제)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했다.
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시절,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기소중지 지휘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가습기 살균제 특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는 2012년 8월, 서울중앙지검에 옥시와 롯데마트 등을 고발했지만, 최 의원이 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피해 사건을 제대로 수사 지휘하지 않고 기소중지 처분을 한 책임이 있다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야당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된 대상자가 국정조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최 의원의 후임으로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이 가습기살균제 특위 위원직에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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