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석면특집3, 석면건축물 가루 분석하니 '기준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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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석면특집3, 석면건축물 가루 분석하니 '기준치 25배'

최예용 0 3620

2017년 11월9일과 10일 2일간 jtbc가 뉴스룸에서 각각 2꼭지씩 모두 4꼭지의 석면특집기사를 방송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jtbc의 관련 현장조사를 지원했습니다. 하나씩 소개합니다.

11월10일 방영된 세번째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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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면 건축물을 지정만 해놓고 관리에는 손놓고 있는 실태를 어제(9일) 전해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바로 내 주변에도 그런 것 아닌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취재진은 방치된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맡겨 분석해봤습니다. 그 결과, 기준치보다 25배나 높은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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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업체와 패밀리 레스토랑이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의 사학연금회관입니다.

지하 주차장 배관 위에 수북이 쌓인 가루를 전문 기관에 맡겨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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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현미경으로 4000배 확대해보니 머리카락처럼 기다란 백석면이 확인됐습니다.

석면의 농도는 법정 기준치인 1%를 한참 웃도는 25%로 분석됐습니다.

바늘처럼 뾰족해 백석면보다 훨씬 위험한 갈석면도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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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순천향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 : (갈석면이) 백석면보다 위험도가 심하면 50배까지 높습니다. (석면이) 폐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조직을 자극해서 암을 유발합니다.]

사학연금재단 측은 오늘부터 지하주차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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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2층 상가의 천장 2곳에서 채취한 시료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두 곳 모두 농도 3%인 백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은 그간 영문도 모른채 석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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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관리되지 않고 감독하지 않은 석면 건축물은 말 그대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석면 건축물 실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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