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7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쉰번째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촉구 일인시위는 나래아빠입니다. 하마터면 외동딸인 나래를 잃을뻔 한 나래아빠. 천만다행으로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때 엄마직장인 서울대병원으로 바로 가지 않았다면... 다른 많은 경우처럼 나래도 동네의원->2차병원->3차병원을 거치다가 상황이 악화되어... 정말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그래서 나래아빠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모임에서 아이를 잃은 다른 아빠들, 엄마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오늘 일인시위장에는 '반값등록금'캠페인을 위해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이 나왔습니다. 나래아빠는 이의원에게 다가가 가습기살균제문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합니다. 이의원은 비서관을 불러 자료를 받아놓으라고 시킵니다. 기획재정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이인영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과 환경피해보상법을 제정하기 위한 재원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