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차일인시위 국회앞 최주완,손요선

가습기살균제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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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차일인시위 국회앞 최주완,손요선

최예용 0 5907

오늘 85차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촉구 일인시위는 국회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 이렇게하자'주제의 토론회가 열리기때문입니다. 지난 6월5일과 이후 두차례 동시다발로 일인시위가 진행될때 국회앞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수의 국회직원 관계자 방문자들이 지나다닙니다. 광화문 보다는 행인들과의 거리감이 적습니다. 오늘 일인시위는 부인을 잃은 택시기가 최주완씨입니다. 불규칙한 택시운행때문에 위가 안좋은 최선생님은 부인잃는 아픔에 위장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해서 늘 표정이 어둡고 피부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그가 오늘 국회오면서 손에 무언가 들고와 건넵니다. '조카며느리가 줍디다', '뭔데요', '2008년엔가 무슨 잡지에 났던 건데 가습기청소법이라며 옥시싹싹하고 애경가습기메이트를 쓰라고 사진에까지 소개한 기사에요', '에?', 정말이었다. 2008년 2월호 '맘&암팡'이란 유아,산모 잡지. '가습효과를 팍팍높이는 가습기청소관리법'이란 제목의 기사는 가습기를 열심히 닦아야 한다며 세제를 쓰지말고 물로 닦으라고 하더니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가습기 물을 좀더 청결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가습기 전용 제품들을 사용하면 한층 더 청결한 가습효과를 얻을수 있다'라고. 뒤에는 '도움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생활안전'라는 글귀도 있다. 헐~이 아니라 헉!이다. 큼지막한 사진 가운데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작은 것과 '애경 가습기메니트'큰 것이 떡하니 소개되어 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일인시위에 같이 결합한 손주잃은 손요선선생님도 같이 국회앞에 섰다.부인잃은 안성우씨가 아내를 모신 충남옥천에 내려간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국회토론회에서 폐이식한 피해자가 이혼위기에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아이들도 그랬어요. 아이잃고 부부간에 6개월이나 다투고 싸우고. 엄청 힘들었어요. 심지어 할아버지가 하늘나라간 아이가 엄마아빠 고생안시키려고 효도한건다 라고 했으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어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텐데 걱정이라고.

태풍이 지난뒤라 국회 의사당 위로 푸른 하늘과 깨끗한 구름이 지나고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무슨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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