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차일인시위- 신재은 활동가

가습기살균제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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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피해

111차일인시위- 신재은 활동가

임흥규 0 5549

20121030() 오늘 가습기살균제 피해 촉구를 위한 1인시위 참여자는 서울환경연합 신재은 활동가입니다. 환경운동 5년차 활동가답게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중심에서 선배와 후배 활동가를 잘 아우르는 총명한 여성활동가입니다. 남다르게 투사적 활동 역량에 워낙 많은 일들이 그녀의 사생활이 자유롭지 못함에도 오늘 1인시위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재은 활동가의 일인시위 소외 글>    

차가워진 날씨만큼 공기가 건조해지고, 가습기사용도 함께 늘어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습도를 맞추기 위해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가습기살균제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5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특별한 지역이나 물건이 아닌 누구나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품목,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아는 기업에서 만든 제품 때문이었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너무나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문제를 일으킨 기업도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정부도 나몰라라 한다.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지 않는 국가는 대체 왜 존재하는가?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섰다. 점심식사를 위해 쏟아져 나온 많은 시민들이 눈길이 머문다. ‘뭐하는 사람들이지?’, ‘가습기살균제... 저 얘기 들어본거 같애’ 다양한 표정이 스쳐간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피해자들과 함께 거리에 나선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 작은 이야기가 모여서 사람들의 큰 목소리가 되고, 세상을 향한 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모여서 끈질긴 싸움이 된다. 11월 환경보건위원회에 상정되는 피해배상에 관한 논의가 피해자들의 짐을 덜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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