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30(금) 가을 끝자락, 오늘 1인시위 하는 사람들 서 있을 곳이 없어 주변을 둘러봐도 마땅치가 않아  맞은편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승진간사 혼자 어색한 1인시위를 하였습니다. 1인시위하는 뒷자리에는 공사를 하느라 주변에 각종 기구들이 어수선하게 널브러져 있고, 커다란 포크레인까지 동원되었습니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사랑의 열매 모금을 위해 무대를 설치하는 공사 중이었는데, 문득 생각나는 건 보건복지부는 국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모아진 모금액을 어디에 무슨 명목으로 사용하려 하는 걸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모금함 설치를 하는 거라면… 하는 생각을 잠시해 보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국민들에겐 세금 걷어 복지기금 챙기고 거리 캠페인에서 걷어진 모금은 어디에 무슨 명목을 붙여 쓰여지는지…

오늘 1인시위에 참여키로 한 분의 불참으로 갑자기 이승진간사가 1인시위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