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일인시위-피해자 이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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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일인시위-피해자 이미옥

임흥규 0 5426

34일차; 2012.7.9()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이미옥님은 본인과 가족의 피해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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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학생들이 정부종합청사와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생산한 SK케미칼의 본사인 SK빌딩 앞에서 1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피해사례34번째는 폐이식을 한 산모가 사망한 사례입니다. 임신7개월째 산모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강제출산을 하게 되고 미숙아는 2개월 후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산모는 지난해 6월 폐이식을 하게 되었고, 부작용으로 수차례 응급실을 다녔습니다. 5개월 후인 11월에 안타깝게도 삶을 마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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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빌딩 앞에서 1인시위 한 위한나학생의 소감입니다.

오늘은 가습기 살균제 1인 시위 34일째 되는 날입니다. 저는 대학교 실습을 나와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SK본사에서 동시 다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지난주, 광화문 앞 1인 시위 지원을 나갔을 때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치는 사람들 앞에서 1인 시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SK본사 앞에서 어린 대학생 아이가 1인 시위를 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너나 할 것 없이 이게 무슨 내용인가 쳐다보는 사람, 앞에 서서 천천히 훑어보는 사람,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사람 등 오늘은 꽤나 성공적인 1인 시위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내가 아픈 것이 아니고, 내 가족이 아픈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함께 그들의 눈물과 아픔을 공유하고 응원한다면 정부에 이 부르짖음이 들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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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시위 한 강주현학생의 소감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아간지 3번째가 된다. 이번엔 여러 곳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광화문광장, SK건물 앞, 정부청사 앞, 세군대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1인 시위를 한다고 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지만, 적어도 판넬에 적혀있는 내용을 한 번씩은 눈으로 읽고 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피해가 있다는 의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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