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차일인시위-을지대학생 위한나

가습기살균제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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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일인시위-을지대학생 위한나

임흥규 0 5497

36일차; 2012.7.11()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을지대학교 위한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1인시위 하는 동안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가습기 살균제 1인 시위 36일째 되는 날입니다. 저는 대학교 실습을 나와 34일째 sk본사 앞 동시다발 1인 시위 참여 후 광화문에서 두 번째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 광화문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붐비는 것보다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sk본사 앞에서 다른 1인 시위자들 없이 혼자 1인 시위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고, 또 그곳은 사람이 붐비지 않아 큰 가습기 살균제 피켓이 더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광화문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사람에 의해 피켓이 가려지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세히 눈여겨보지는 않더라도 어떤 주제를 가지고 나왔구나란 것을 스치듯 보고 갈 수 있었습니다.

1인 시위가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가 있고 그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만 나와 조용히 피켓을 들고 있는 것에는 눈길을 잘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광화문에는 100일이 넘도록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어떤 효과를 가지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번 주에 이어서 이번 주까지 1인 시위를 지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 그 광경을 지켜봤을 때 몇 일째라는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또 그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1인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도 더욱 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1인 시위에 참여한 것은 두 번뿐이지만, 매일매일 다르게 피해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에게 우리가 하는 1인 시위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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