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차; 2012.7.13(금)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을지대학교 유진희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 지나가는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나를 쳐다봅니다. 처음엔 그들의 시선이 구경거리가 난 듯 무슨 일이지?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르고 사람들을 볼 때마다 피켓의 내용을 보고 같이 걷던 사람과 잠깐이지만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시위 내용에 대해 묻는 분 들도 계셨고, 관심 없이 쳐다보지도 않고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인 시위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 반응 등을 보며,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는 1인 시위라는 작은 날개 짓이 엄청나게 큰 변화와 파장을 일으키길 기대해 봅니다 "

<자원봉사하는 대학생의 1인시위를 지켜보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