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등]고래고기31%에서 기준치이상 수은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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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등]고래고기31%에서 기준치이상 수은검출

최예용 0 6551

2013년4월25일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기자회견 <포항,울산,부산 지역에서 시판되는 고래고기 종류 및 수은오염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언론의 보도내용입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기획하고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총괄하여 포항,울산,부산의 환경운동연합이 시료를 구입했고, 서울대 수의학대학에서 고래종류 DNA분석을 맡았으며 순천향대학 환경보건학과에서 수은분석을 맡앗습니다.

이어서 3월21일 YTN이 소개한 내용은 환경부가 발표한 산모의 체내 수은오염과 아이의 체중과 관련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보도한 내용으로 수은에 오염된 고래고기나 참치를 섭취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월26일 울산남구청은 고래고기조사결과에 이견이 있다며 '고래고기 수은오염도를 일반어류기준치와 비교하기 곤란하고', '울산의 경우 시내 수산물도매시장은 원래 소형돌고래류를 파는 시장이며', '밍크고래는 몸집이 커서 돌고래보다 시내유통량이 훨씬 많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1)수산물의 수은오염 기준치는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어류의 경우 총수은 0.5ppm이고, 참치 상어 등 심해어류의 경우 메틸수은 1ppm이다. 고래의 경우 몸집이 큰 해양포유류로 폐로 호흡을 하기위해 수면위로 자주 떠오르는 생태구조때문에 심해성 어류가 아니며 따라서 일반어류와 비교할 수 밖에 없다. 고래가 심해성어류는 아니지 않은가? 2)울산남구청은 울산시내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돌고래류를 주로 파는 곳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 실제 그곳에서는 모든 고래고기가 밍크고래라고 팔고 있습니다. 3)밍크고래가 돌고래류보다 몸집이 큰 것을 사실이지만 1년간 혼획으로 유통되는 고래류는 돌고래나 상괭이가 훨씬 많습니다.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고래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즉, 밍크고래와 돌고래류가 일대일 비율로 유통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 그럼 울산 남구청은 이제 어떤 반박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주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 태화강일대와 울산남구 장생포일대에서 진행된 고래축제장에서는 고래고기를 여러곳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눈에 띄었는데 아이들에게 고래고기 맛을 보여줄까좌 조마조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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