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의사 텐묘 선생 초청강연

<일본 노동자의 정신건강 문제와 한국의 상황>

<사진, 2008년 7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석면추방국제대회에 참석한 텐묘 박사부부 (사진왼쪽),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석면방직공장(일본에서 공해수출된 공장)의 인근학교를 둘러보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텐묘박사 (사진오른쪽))

연사; 텐묘 요시오미 박사 Dr. Yoshiomi TEMMYO

의사, 일본노동안전위생센터연락회의 의장

가나가와현 근로자의료생협 이사장, 괴롭힘/정신건강 노동자지원센터 고문

일본석면추방연락회의(BANJAN) 공동대표

초청기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노동건강연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최근 노동자의 스트레스, 정신적 긴장, 왕따, 자살 등의 문제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고용은 불안정하고, 비정규노동이 증가하면서 노동자가 겪는 정신적 긴장, 대인관계 어려움, 부적응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한국보다도 더 심각하게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서 수십년간 노동자를 위한 진료활동을 펴온 텐묘 요시오미 선생은 최근 한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매우 우려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텐묘 선생님은 일본 내 이주 노동자(계절노동자)의 건강 상담부터 외국인 이주노동자 의료까지 오랜 시간 임상의사, 연구자로 활동했습니다. 민간 기업과 공무부문에서 산업보건의사로 활동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진료해온 일본 노동자건강운동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노동건강연대는 텐묘 선생이 10월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추어 두 나라 노동자들이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공동초청기관인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특강이 마련됩니다.  

또한, 텐묘 선생님은 오랫동안 일본석면추방연락회의(BANJAN) 대표로 활동하시면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아시아의 석면추방운동에 앞장서오셨습니다. 2008년 7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BANKO) 발족식에도 참가하셨고, 2009년 4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석면추방네트워크(A-BAN) 발족식에서 같이 하셨습니다.  

□ 저서

“도시의 단면 - 계절노동자의 사회학”

“외국인노동자와 산업재해”

□ 감수

“직장 개선을 위한 안전보건 실천 매뉴얼”

“안전 보건 작업조건 트레이닝 매뉴얼”

[강연1] 일본노동자의 정신건강문제

10월 27일(목) 오전 11:00 / 서울대 보건대학원 (관악캠퍼스)  

[강연2] 일본노동자의 정신건강문제와 한국의 사례

10월 27일(목) 오후 4시  / 광화문 경향신문 별관 금속노조 4층 회의실

순서 

[강연] 일본노동자의 정신건강문제와 대응 노력 : 텐묘 요시오미 (4:00~4:50)

[한국사례발표] 한국노동자들이 처한 정신건강 현실과 대응노력 (5:00~5:30)

[토론]  5:30~6:00

저녁식사

[강연3] 텐묘 선생에게 듣는 일본의 노동자건강권 운동 역사

10월 28일(금) 오후 7:30 / 노동건강연대

관심있는 분들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함께 하셔서 일본과 한국의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통의 이해를 높이고 연대정신을 높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마지막 강연은 일하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해온 선배운동가의 살아있는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본 운동의 역사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문의;

- 노동건강연대 스즈키 아키라 010-6343-1607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02-880-2733

- 한국석면추방네크워크 최예용 02-741-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