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박사의 온산병보고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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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11:49
2012년 6월11일 타계한 일본의 공해병 전문가 하라다 마사즈미 박사가 1986년 한국 온산을 방문하여 온산병문제를 조사한 보고서 <온산공업단지의 환경오염>이 당시 군사독재정권의 서슬에 한국에서 발표되지 못하고 이듬해인 1987년 일본의 공해문제 전문지 <公害硏究>봄호에 실렸습니다. 이 내용이 같은해 한국공해문제연구소(소장 최열)가 발간하는 계간지 <공해연구>겨울호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공해병사건인 溫山病문제는 단일 오염물질이 아닌 여러가지 오염물질에 의한 복합오염이라고 진단했던 하라다 마사즈미 박사. 평생을 공해피해자들의 의사친구로 살았고, 세계곳곳을 다니며 수은오염문제를 파헤친 환경운동가, 그를 생애를 기리며 역사적인 그의 한국온산병조사보고서를 공개합니다.
하라다 박사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2011년 11월 환경재단 최열대표와 대담하는 자리에서 1986년 당시의 상황을 증언한 내용도 같이 소개합니다.
1986년 10월 서울 종로5가 YMCA강당에서 열린 하라다박사의 공해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