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유아사망사례
9월21일 이메일로 접수된 사연을 소개합니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일부 삭제했습니다.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여 다른 분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하기위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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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8월30일에 KBS 9시 뉴스에 나온 임산부와 영유아 페질 환이 가습기 살균제 영향 이라는 보도를 보고 망연자살 했으나 여러군데 물어봐두 내속을 애기할때가 마땅치 않았는데 며칠전 신문에서 환경보건 시민센터에서 그걸로 인해 사망한 영유아가 많다는 기사를 읽고 적습니다. 저희 역시 작년 6월에 하늘나라로 보낸 손주가 있습니다 .
올봄에 임산부와 영유아 페질환에 대해 보도 나왔을때만 해도 증상이 비슷한것 같애서 그 방송이 나올때마다 우리 손주 생각에 모두 입을다물고 체널을 돌렸습니다. 그 고통을 아픈 기억을 떠올렸기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말로 표현은 다못하겠지요. 2009년 1월태어나서 2010년 6월 떠났던 우리아기는 잔병 치레 없이 잘 자라주었어요 예쁘게, 공주였어요. 그래서 모든것에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4월 말경에 기침을 조금씩해서 다니던 소아과에 갔는데 감기초기라 해 약만 받고 며칠동안 낫질않아서 또 다른 병원에 갔더니 도리어 의아했고 또 어린이 한방 병원까지 갔었는데 약을 먹고 지켜 보자는 식이 였어요 열은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기침이 가라앉지 않아서 5월 병원에 갔었어요 사진을 찍더니 페렴 초기라 했어요 며칠 간 입원하면 괜찮다고 했는데 입원하지 사흘만에 중환자실로 옮겼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데 모든 식구들은 정말로 비통했어요 16개월된 아기를 중환자실에 엄마도 없이 누워있게 한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였거든요 옮기기전에 저희 애가 아기가 먹지도 않고 힘들어 한다니까 회진할때마다 괜찮다는 주치의 말만하고 갔답니다 우리애는 속이 터졌었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 어른들과 같이 섞여서 모든 장비며 아기 손목을 침대에 묶고 있었는데 그걸 보는 우리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이 있습니다. 하루 두번씩 면회에 우리 애들인 거의 실신 상태였어요 매일 가슴에 안고 있던 아기를 혼자 중환자실에 놓고 오는 심정 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리고 20여일이 지나 아기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아기의 고통은 어떻겠습니까 숨도 못쉬고 힘들어하는 아기를 볼때 통곡 아닌 통곡이었죠 우리애는 실신했어요 나는 몸부림치며 울었지만 아기는 떠났죠 그후로 우리의 삶은 무의미 할정도로 엉망이였어요 우리애는 키가 170cm에 40kg 였다면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니겠죠 매일아기 인형을 가슴에 품고 오열 하면서 살았어요 나는 정신을 차리고 난후에 복수할꺼야, 병원의 태안함에 의사 욕두 무지하고 병원과실로 법에 호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나 다 부질 업는 생각 같고 아기는 갔는데 무슨 소용있나요 그런데 8월 30일 KBS TV 9시 뉴스에서 페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라고 자막처리된 그 살균제를 우리도 사용한거죠 저녁마다 가습기 청소하면서 살균제를 넣어 준거예요 또한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며 가슴이 저려오네요
검사두 제대로 안하고 상품화시컸나요 그건 인재 잖아요 살인 행위 입니다.무서워요 우리아기가 그게 원인이였다면 우리가 살균제를 안셨으면 살아서 뛰어 다닐 아기인데 너무 분하고 속상하고 미치겠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또 복받쳐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아기의 생각이 나니 이억울한 심정좀 풀어 주세요 9월21일 조선일보에 살균제에의해 사망한 아기가 다섯명이라마는 기사를 보고 말은 안하고 알리지 않은 사람이 더 있다고 봅니다 나역시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일을 너무 억울해 사연을 보내 봅니다